이즈모신화의 발생지
일본의 시작을 말해주는 신화의 무대이며, 고대부터 신들이 머무는 땅으로 이즈모 지방에는 지금도 그 당시 모습이 남아있는 장소나 풍습 등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일본 최고의 역사서 인 「고사기」와 「일본서기」에는 이즈모를 무대로 한 신화가 많이 기록되어 있으며, 이즈모 남부에 위치 한 운남시에는 특히 스사노오노 미코토의 신화에 관계된 지역이 다수 존재하고 있습니다.
스사노오노 미코토에 의한 야마타노 오로치의 퇴치
사노오노 미코토는, 국가 창조의 신인 이카나기노 미코토가 물로 몸을 깨끗이 하고 있을 때에 태어났다고 하는 신으로, 아마데라스 오오미카미의 동생아입니다. 이 스사노오노 미코토가 다카마가하라(高天原)에서 강림한 것이 오쿠이즈모 지역이며, 이 지역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던 여덟 머리의 뱀을 퇴치했다고 하는 것이 바로 야마타노 오로치 전설입니다.
스사노오노 미코토가 오로치 퇴치를 했을 때, 오로치의 꼬리에서 철검 [아메노 무라쿠모노 츠루기]이 나왔다고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사철 채취를 위한 칸나 나가시(鉄穴流し)에서 흘러나온 토사에 의해 히이강(斐伊川)이 자주 범람 해 하류 지역의 사람들을 괴롭혔기 때문에 이 지역에서는 오래전부터 타타라 제철과 스사노오 신화를 관계 지어 이야기가 되는 경우가 많으며, 에도시대 이후에는 카구라(신에게 제사 지낼 때 연주하는 무악(舞樂))의 공연에 춤으로 표현되어 왔습니다.
